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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꼬북칩’ 시리즈 네번째 제품 ‘스윗바닐라맛’ 출시
겹겹마다 바닐라 크림 입힌 신제품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 초콜릿 개발팀 1년 협업

오리온이 새해 첫 신제품으로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겹겹마다 바닐라 크림이 배어있고 꼬북칩 겹 사이의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혔다. 칩 한 개당 중량도 약 60% 늘려서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아이스크림으로 즐기던 바닐라맛을 스낵에 접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바닐라 크림의 경우, 원료 특성상 초콜릿보다 잘 굳기 때문에 그동안 스낵 제품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다.

이에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 스낵 개발팀과 초콜릿 개발팀이 1년 넘는 기간 동안 협업을 통해 꼬북칩에 바닐라 크림을 골고루 바를 수 있는 급속 냉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는 ‘아이스크림처럼 얼려먹으면 더 맛있을 듯’, ‘바닐라 크림에 코코아 쿠키 토핑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역대급 조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꼬북칩은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이다. 지난 2020년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제과업계에 ‘초코츄러스맛’ 열풍을 탄생시킨 개발팀이 만든 야심작”이라며 “2022년 새해에도 오리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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