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은 지난달 31일 국립세종수목원이 장애인의 취업 역량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2021년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참여 증진을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한수정은 수목원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연계 실습 과정 지원 등을 추진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수정은 이어 지난달 말에는 산림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도 국내 최초로 수목원 전시시설 내 장애인 적합직무를 발굴 하고 운영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 공로로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수정은 또 수목원·정원 분야 일자리 창출 선도 분야에서 장애인 대상 직무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애 유형별 직무 적합성 계량화, 양묘증식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선순환 등 산림청이 선정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류광수 이사장은“이번 수상을 통해 한수정이 그동안 진행해온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도에도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지난달 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021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제17회 대한민국환경교육한마당 프로그램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같은해 7월에는‘2021년 대한민국 CSR/ESG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