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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달라지는 것들]④환경·안전…실생활 탄소감축 실행하면 정부가 포인트 준다
보안성 강화된 ‘남색 전자여권’ 본격 도입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2022년부터 다회용기, 전자영수증 등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정부가 제공한다. 실생활 속 탄소감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다. 차세대 전자여권도 발급된다.

▶탄소 줄이는 친환경 활동하면 포인트 지급=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전자영수증,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무공해차 사용 등 실생활 속 탄소 감축을 시도하면 정부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국민 일상 속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사회 전 분야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하겠단 취지에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환경부와 ‘종이영수증 없는 점포’ 협약을 맺은 유통업체와 연계해 전자영수증 이용자에게 월별 포인트를 제공한다. 세제, 샴푸 등을 매장에서 리필해서 쓰는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에 영수증에 표기된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마트, 슈가버블, 아모레퍼시픽, 알맹상점 등 주요광역시 리필스테이션운영 매장을 선정하여 시행한다.

▶지진속보 두배 이상 빨라진다=지진속보 발표시간은 절반 이상 단축된다. 규모 4.0 이상 ~ 5.0 미만의 지진에 대해 지진속보 발표시간이 20~40초에서 5~10초로 단축된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대피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4월부터 시행된다.

▶해외여행 재개, 새로운 여권으로=여권은 전자여권으로 진화한다.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으로 기존 여권보다 보안성·내구성 등이 강화된다. 표지색상도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되고, 사증면수가 확대되며,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된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 국내외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권 변경을 결정했다. 특히 향후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분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먹자골목 등 좁은 도로 중앙도 보행자가 우선=주택가 골목길 등 중앙선 없는 보·차도 미분리 도로에서는 보행자에 대해선 통행 우선권이 부여된다. 2022년 4월 시행된다. 기존에는 보행자가 많은 먹자골목 등 별도로 중앙선과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좁은 도로에서는 ‘보행자’가 ‘차’를 조심하면서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차와 마주보는 방향의 길 가장 자리’로 통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도로 모든 부분에서 차보다 우선한다. 모든 차 운전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토록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해야 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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