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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하루 만에 개인 돌아왔지만”…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2990대 마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29일 개인 매수세에도 배당락 효과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95포인트(0.89%) 내린 2993.29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작년과 같다고 가정할 때 이날 코스피가 42.03포인트(1.39%)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올해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담 이슈에서 벗어난 개인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7364억원, 12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전날에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등을 위해 양대 시장에서 3조2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바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0.39%), 네이버(-0.6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93%), LG화학(-0.63%), 기아(-1.30%) 등이 하락했고 카카오(0.44%), 삼성SDI(1.84%) 등은 상승했다.

대신증권(-8.73%), DB손해보험(-8.63%), 삼성증권(-8.35%), 삼성카드(-7.57%), 삼성화재(-7.43%), NH투자증권(-6.99%) 등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은 배당락일을 맞아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보험(-5.07%), 통신업(-4.69%), 증권(-4.12%)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6%) 오른 1028.05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6.91%), 셀트리온헬스케어(-6.34%), 에코프로비엠(-3.93%), 카카오게임즈(-3.76%), 펄어비스(-3.43%)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86.5원에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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