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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호, ‘경영리더’로 승진
CJ그룹 3세경영 본격화

이선호(사진) CJ제일제당 부장이 ‘경영리더’(CJ그룹의 통합 임원 직함)로 승진했다. 이재현 CJ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부사장에 이어 이 부장도 임원진에 합류하면서 CJ그룹도 본격적인 3세 경영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1980년대 이후 출생 임원이 8명이 포함되는 등 53명의 신규 임원이 승진,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임원 인사 또한 단행됐다. 다만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전원 유임해 리더십 안정의 속 실행력은 강화시켰다.

CJ그룹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관련기사 12면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이 부장의 경영 리더 승진이다. 이 신임 경영리더는 올해 1월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회사에 복귀했다. 올해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성과주의 차원에서 이 부장이 경영리더로 승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신임 경영리더에 53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도 동시에 이뤄졌다. CJ그룹은 내년 인사부터 사장 이하 상무대우까지 모든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한 바 있다. 2020년 19명, 2021년 38명 등의 임원 승진인사가 이뤄졌던 점을 고려하면 대폭이라는 게 CJ그룹 측 설명이다.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1980년 이후 출생자 8명(15%)이 포함됐으며, 평균 연령은 45.6세로 전년(45세)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성 신임 임원 역시 역다 최다인 11명을 기록했다.

CJ 관계자는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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