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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미래운용, 해외 ‘메타버스ETF’ 뭉칫돈
3영업일 만에 각각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인 글로벌 메타버스(Metavers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나란히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각각 1060억원, 10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나란히 상장한 두 ETF가 상장 이후 3영업일 만에 나란히 1000억원 넘어선 것이다.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와 협업해 만든 ‘나스닥 유노 메타버스 지수’(Nasdaq Yewno Metaverse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을 플랫폼, 장비, 콘텐츠로 분류하고 노출도에 따라 유노의 인공지능(AI) 엔진을 이용해 각각 8종목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스와 관련성이 높은 16개 종목을 더해 40여 종목으로 구성된다. 포트폴리오는 애플 9.67%, 알파벳 9.50% 엔비디아 8.75%, 로블록스 3.26% 등으로 구성돼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비교지수는 ‘인드 글로벌 메타버스’(INDXX Global Metaverse Index)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게임엔진으로 유명한 미국 써드파티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유니티,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기업 소니와 중국의 증강현실 전문업체 고어텍 등에 투자한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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