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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비상장 주식 시장 키워드는 ‘T.I.GE.R’
두나무 증권플러스 선정
모바일·핀테크·IPO 열풍

증권플러스 비상장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올해 비상장 주식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T.I.GE.R’가 제시됐다.

23일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21년 대한민국 비상장 주식 시장을 관통한 이슈들을 ▷테크(Tech) ▷ 기업공개(IPO) ▷새로운 세대(Generation) ▷시장 혁신(Renovation)이라고 요약했다.

모바일·핀테크 기업들의 약진이 유독 눈에 띄는 한 해였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연간 인기 조회 및 관심 종목 추가 순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두나무, 야놀자,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케이뱅크 등이 10위 권 내 포진했다. 톱10 중 약 80%가 모바일·핀테크 기업이었다.

수익률에서도 괄목할 추이를 보였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이날 현재 시가 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 연간 수익률 1위는 야놀자로 올해 233.9% 뛰었다. 2위는 비바리퍼블리카로 211.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IPO 열풍은 2021년에도 이어졌다. 연간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조회 및 관심 종목 추가 순위에서 올해 IPO 기대주로 꼽혔던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페이, 현대엔지니어링, LG CNS 등도 상장 호재를 타고 연간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조회 및 관심 종목 추가 20위 안에 진입,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대의 유입도 큰 주목을 받았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지난 1년 간의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2030세대가 43.78%로 절반에 육박한다.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모바일·핀테크 기업들의 인기도 서비스의 주 사용층인 MZ 세대들의 비상장 주식 시장 진출과 맞닿아 있다.

이외에 ‘영포티’라 불리는 40대와 50대 ‘쏠드족’(스마트+올드)들의 모바일 비상장 주식 거래 유입도 주목할 만하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 연령대에서도 MZ 세대에 이어 40대가 28.96%, 50대가 21.09%, 기타가 6.15%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2019년 11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선보인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기준 회원 수 약 90만명 이상,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 거래 가능 종목은 6000개 이상으로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대부분을 거래할 수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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