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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증권, 인천 청라동 오피스텔 브릿지대출 모집
선순위 142억 4.5%
후순위 35억 8% 제시
7호선·아파트단지 배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IBK투자증권이 인천 청라동의 오피스텔 개발을 위해 브릿지대출(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52-5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의 오피스텔 개발을 위한 브릿지대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브릿지대출은 일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단기 대출이다.

선순위 142억원, 후순위 35억원으로 총 177억원 수준이며, 선순위는 4.5%, 후순위는 8%의 금리가 제시됐다. 대지면적 2797㎡(846.1평), 연면적 1만7756.48㎡(5371.33평) 규모로 오피스텔 9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기 위해 사업부지 매입자금 및 취득세, 초기사업비 등 위해 투자금이 사용된다.

앞서 사업부지는 총 2개 필지(846.1평)로 계약 완료했으며, 계약금 14억원은 시행사 자체자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152억원 규모의 토지매매대금 잔금 납입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브릿지론 대출을 통해 잔금납입 후 소유권 이전 절차 및 건축 인허가가 예정돼 있다.

브릿지대출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통해 향후 상환할 계획으로 PF 규모는 56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2022년 5월 PF 투자자를 모집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 1월 준공이다.

시행사이자 차주인 청라가림홀딩스를 포함하는 가림그룹은 해당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한 청라가림타워스위트1차를 시행해 분양을 완료한 경험이 있다. 올해 7월에 세워진 청라가림홀딩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임대, 공급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가림그룹은 가림종합건설과 가림종합개발, 가림이앤씨, 가림홀딩스, 영종가림홀딩스, 남양가림홀딩스 등을 휘하에 두고, 종합 부동산 개발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청라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커널웨이와 맞닿은 입지로 정주환경이 우수하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계획에 따라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라며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수요로 하는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생활편의 측면에서우수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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