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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국내 첫 순환경제 산업대전…비전·전략 공유
관련 분야 105개 기업 및 기관 참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내에서 처음으로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순환경제 산업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 재제조·재자원화 등 순환경제 분야 기업·기관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들여다보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관련 분야 10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재제조존, 재자원화존, 친환경소재·에코디자인존, 생타산업개발존 등으로 구성된 순환경제전시관에서 자체 개발한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외 순환경제 정책 동향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비전과 전략 등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도 열렸다. 순환경제 분야별 전문기관은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태환 회장 등 관련 기관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순환경제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재자원화 분야 대·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신한은행과 배터리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타운마이닝리소스 등 8개 단체와 청정생산 원천기술 혁신에 기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인수 선임연구원, 재제조 기업 품질·환경관리 역량 제고에 기여한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박일균 본부장 등 개인 4명이 상을 받았다.

박 차관은 "글로벌 신 경제질서로 대두된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하고 우리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지원 제도 및 인프라 강화를 통해 순환경제 전환 과정에서 민간부문의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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