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용부·산업인력公,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청년 융합 인재 양성"
기업 수요 맞춤형 훈련과정 통해 청년 일자리 연계 적극 지원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사업 개요.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 중인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사업이 청년층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훈련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은 2020년에 신규 도입된 사업이다. 자동차, 뿌리산업, 관광·레저 등 9개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 고용 문제에 집중해서 대응하기 위해 만 18~34세 청년을 주요 훈련 대상으로 설정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 사업은 특히 개별 훈련기관이 보유한 기반시설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산업별 협회·단체가 실무 현장의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훈련센터와 협업해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지원·입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과정 운영, 채용 연계 등을 수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시행 2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작년보다 훈련생이 4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전체 훈련인원은 지난해 1909명에서 올해 2751명으로 늘었고 청년층 비중도 72.0~73.7%로 70%대를 기록 중이다.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이 사업 도입 단계부터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한 만큼, 각 사업단에서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기술 분야 사업단에서 청년 훈련생이 훈련과정을 수료하면 기업에 채용되도록 기업과 약정을 체결하여 소프트웨어 관련 실무형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취업률 100%’를 달성한 사례도 있으며, 뿌리산업 분야 사업단에서는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취업‧진로 상담뿐 아니라 전문가 심리상담까지 제공하고 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을 청년 융합 인재 배출 등 훈련의 질적 성과에 더욱 초점을 맞춰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만큼, 본 사업이 청년들에게 취업으로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단과도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훈련을 위해 9개 사업단에 총 103개 과정이 사전 승인됐으며 연간 2700여 명 이상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 및 기업 담당자는 통합 누리집을 통해 참여 조건 및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