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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없고, 1주택자 보유세 완화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분출하는 양도세·보유세 부담 완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는 검토할 수 없고, 보유세 부담 완화의 경우에만 일부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보유세 사안의 경우 1주택 보유 서민·중산층의 세부담을 일정부분 완화해주는 보완책을 검토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양도세에 대해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사안은 시장안정, 정책일관, 형평문제 등을 감안, 세제변경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분출하는 부동산 관련 세제 부담 완화책에 대해 재정당국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 속에서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 20일에는 긴급 당정회의를 거쳐 정부에 내년도 보유세 동결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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