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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실천...KIAT, 300REC 구매
1년 전력사용량의 20% 가량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사진·KIAT)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의 20%가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고 20일 밝혔다.

KIA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행 차원에서 지난달 K-RE100(한국형 RE100) 등록을 마친데 이어,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RE100 REC 거래 플랫폼을 통해 300REC를 구매했다. 이는 KIAT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약 1400MWh)의 20%에 달하는 양이다. REC는 발전 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기관은 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인증서를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받을 수 있다.

RE100(재생에너지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자발적 캠페인으로 주로 연간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기업이 대상이다.

한국형 RE100에는 대기업 외에 중견·중소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도 참여 가능하다.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사용확인서를 발급받아 실적을 인정받는다. 현재 한국형 RE100의 이행 방안은 ▷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녹색프리미엄 ▷REC 구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지분 투자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자체건설 등 다섯 가지다.

석영철 KIAT 원장은 “REC 구매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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