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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바-AZ, 코로나19 항체복합제·면역항암제 생산 계약
계약규모 3억3100만달러→3억8000만달러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하고, 코로나19 항체복합제와 면역항암제를 국내에서 생산한다.

계약에 따라 삼성은 아스트라의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복합제 'AZD7442(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을 생산한다. 내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생산도 시작한다. 삼성에서 생산한 이 두 의약품은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AZD7442는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되지 않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최초의 항체제제. 미국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바레인 등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임핀지는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폐암치료제로 허가됐다. 추가로 더 많은 암종에서 치료효능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기존 3억3100만달러 규모 계약이 3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해 체결한 중장기 전략적 생산협력 계약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팸 쳉 아스트라 글로벌오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은 “양사의 생산협업의 범위를 면역항암제로 확장, 앞으로도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아스트라가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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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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