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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삼페넷' 보령제약과 판매
보령, 온베브지 이어 항암제부문 확대

[헤럴드경제 손인규 기자]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삼페넷'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삼페넷은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에 쓰는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 미국과 유럽에서 '온트루잔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페넷의 판매사를 대웅제약에서 보령제약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3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에 삼페넷을 출시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에 이어 삼페넷도 판매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령제약과 협력으로 국내 항암제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제약 역시 지난해 항암제 관련 조직을 별도부문으로 격상시키며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온베브지에 이어 삼페넷까지 추가, 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대했다. 항암제부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유한양행, 보령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국내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5종 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톨로체·레마로체·아달로체)은 유한양행이, 항암제 2종(온베브지·삼페넷)은 보령제약이 각각 판매한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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