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AT로스만스 “글로 기기도 수거”…친환경 행보 가속화
시중 편의점에 글로 수거함 설치
제품 생산에서 기기 폐기까지 책임
BAT로스만스가 13일부터 서울 시내 주요 편의점 50여곳에 설치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전용 기기 수거함. [BAT로스만스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BAT로스만스가 전자담배 생산 뿐 아니라 폐기까지 책임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등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한다.

13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이날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기기 반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지역 편의점 50여개소에 전용 수거함을 마련하고, 전자담배 기기를 수거하기로 한 것이다. 수거함 역시 친환경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글로 기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을 2000원 할인하는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기기 반납 프로그램은 최근 BAT로스만스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글로벌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BAT로스만스는 친환경 정책을 제품 유통 뿐아니라 소비 단계까지 확대하고자 글로 기기 포장에 ‘에코 패키지’를 도입, 플라스틱 구성품을 친환경 자연 소재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패키지 크기를 30% 줄여 탄소 배출과 자원 사용을 저감했다.

이번에는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수명을 다한 글로 기기를 거둬 장기적인 환경 이슈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시리즈는 고품질 소재와 부품으로 제작됐으며, BAT로스만스는 기기 내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소재의 자원순환 확대를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기기 반납 프로그램은 BAT가 환경분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과정에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BAT로스만스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고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T는 담배 제품 생산과정에 수반되는 탄소 배출 및 수자원 사용을 저감하고자 경남 사천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국제 수자원 관리 동맹(AWS)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본격적인 관리 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