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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원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중동 진출
사우디 시갈라 그룹과 MOU 체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원제약이 최근 사우디 시갈라 그룹과 코로나 치료제 중동시장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제조, 상용화를 담당하며, 시갈라헬스케어는 사우디, 카타르, 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을 맡는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페노피브레이트콜린·사진)‘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개발 기한을 최대한 단축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티지페논의 주성분인 페노피브레이트는 지난해 7월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 생명공학센터와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 감염을 최대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버밍엄 대학 공동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대원제약의 티지페논정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개발된 의약품으로,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로 정제화하는데 성공하였고, 수 차례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돼 있다는 점과 타 치료제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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