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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티볼리, ‘차박러’ 인기모델로…공간에 감성을 더하다
트레이 제거하면 최대 427ℓ 공간 확보
인포콘 음성인식·프로젝션 기능도 만족
차박용 텐트를 장착한 티볼리 에어. [정찬수 기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캠핑과 차박(車泊)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쌍용차의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차) ‘티볼리’가 조용하게 질주하고 있다. 동급 대비 넓은 적재량과 탁월한 주행성능, 안전성이 주요 경쟁력이다.

우선 티볼리 업비트의 적재공간은 2열 폴딩 시 다양한 레저용품 수납부터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트레이를 제거하면 최대 427ℓ까지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트렁크에 차박용 텐트를 설치하면 감성 넘치는 겨울철 차박 공간으로 변신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INFOCONN)’ 음성인식 모드는 초행길 부담을 줄여준다.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하는 동시에 차량 내부 온도 조절부터, 경적 및 비상등 제어까지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과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다.

최고급 모델답게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 프로젝션 기능도 충실하다. 와이파이 양방향 풀 미러링을 통해 AVN과 클러스터를 동시에 연동할 수도 있다.

캠핑용으로 꾸민 티볼리 전시차 모습. [정찬수 기자]

고화질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와 대화면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기본으로 적용해 시인성도 강화했다.

주행 성능도 경쾌하다.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26.5kg·m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 덕분이다.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ESP)을 비롯한 첨단기술은 눈길, 빗길, 경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티볼리’의 지난 11월 판매량은 전월(804대)보다 129.7% 증가한 1847대로 집계됐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1만4819대다.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쌍용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 모델로 성장한 셈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겨울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약 1만5000㎡ 면적의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를 충북 제천에서 운영 중”이라며 “추가 편의사양 등 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을 지원하는 할부 프로그램도 캠핑족에게 큰 혜택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주행모습. [쌍용차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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