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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생계비 1억원 기탁
반도건설 박현일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1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지원금 1억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성중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팀장 등이 참석했다.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원 현황을 듣고 향후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데 반도건설과 근로복지공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반도문화재단이 뜻을 같이했다.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년간 184명의 재해근로자에 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5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업종의 재해건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종합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가 처한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빠른 시일 내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박현일 대표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세이프티 퍼스트 기업안전문화 구축을 통해 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건설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와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쾌유해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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