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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보험사 대출 0.8% 증가… 증가세 둔화
연체율도 크게 하락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연체율도 크게 떨어졌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2조4000억원으로 6월말(260조3000억원) 대비 2조1000억원(0.8%) 증가했다. 2분기 증가액(5조2000억원)이나 지난해 3분기 증가액(4조9000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6월말(126조6000억원) 대비 1조1000억원(0.9%)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6000억원 증가한 64조4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은 4000억원 증가한 50조2000억원, 신용대출은 1000억원 증가한 7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잔액은 134조5000억원으로 6월말(133조5000억원) 대비 1조원(0.7%)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소폭 감소한 47조1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1조원 증가한 87조4000억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1조원 증가한 40조원이었다.

9월말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14%로 6월말(0.17%) 대비 0.03%포인트(p), 지난해 9월말(0.2%) 대비 0.06%p 하락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은 0.29%로 6월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16%, 그밖의 다른 대출은 0.77%였다.

기업대출은 0.07%로 6월말(0.1%) 대비 0.03%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0.12%에서 0.1%로 하락했고, 부동산 PF는 0.11%에서 0.08%로 하락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0.12%로 6월말(0.14%) 대비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0.15%에서 0.14%로, 기업대출은 0.13%에서 0.1%로 각각 하락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및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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