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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 편입 예상된다면 빨리 살수록 투자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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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편출입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투자 액션을 빨리 취할수록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실시된 MSCI지수 반기 리밸런싱 결과, 리밸런싱까지 지수에 추가된 종목의 주가는 상승하고, 삭제된 종목의 주가는 떨어졌다고 밝혔다.

리밸런싱이 끝난 직후 나타나는 주가의 단기 반락 현상 역시 이번에도 포착됐다.

이번에 추가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6개 종목에 대한 11월 월간 외국인 순매수는 1조4000억원으로, 종목별로 많게는 5910억원(크래프톤)에서 적게는 326억원(일진머티리얼즈)이 유입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패턴을 보면 편출입 종목의 주가 반영이 한 달 혹은 두 달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며 그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편출입 종목을 예상해 조기에 투자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9월 30일 예측한 추가 예상종목을 10월 한 달 간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12.6%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월까지 투자를 이어갔다면 21.2%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편출입 예상 종목에 대한 액션을 앞당길수록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종목 예측을 활용해 선투자하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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