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두워지는 2022년 한국증시…이익 전망치 뒷걸음질
123rf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에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계속 하향되고 있다. 2일 퀀트와이즈에 따르면 2022년 코스피 총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문제는 흐름이다. 최근 한 달 새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1.3% 감소했다. 3개월 전보다는 4% 넘게 하향됐다.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되는 개별 기업 비중도 8월 이후 하락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금리 인상기에 이익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밸류에이션 상승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결국 개별 기업의 실적을 담보한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고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들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반기 평균 76.1% 상승해 시장을 이끌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이 계속 이뤄지는 기업이라면 이익이 조금 부진하더라도 돋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