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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소문·마포 도심 오피스+주거 복합빌딩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소문, 마포 재개발 계획 승인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소문 낡은 빌딩과 주차타워가 19층 높이의 최신 오피스 빌딩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서소문동 58-7번지 일대 서소문 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소문 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조감도

서소문 구역 제10지구는 1970년 준공된 동화빌딩과 주차타워 등 노후된 건축물이 위치하고 있다. 2020년 서소문 구역 전체 재정비를 통해 존치지구에서 사업시행지구로 전환됐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966% 이하, 높이 90m 이하 규모로 새 건물이 들어선다. 지상2층부터 지하2층까지 4개 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7개층(지상3층~19층)에는 업무시설이 자리한다.

또한 시청역 인근 장기 미집행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서소문로 측 약 130여 미터의 하수관을 개량하는 공공기여계획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역사도심의 서측 관문이라는 주요 거점임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서소문구역 제10지구의 재개발 시행이 가능해져 낙후된 도심의 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마포로5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1지구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시청역과 서소문역사공원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1979년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9-1지구 정비계획에는 인근 업무시설에 근무하는 직장인 등 주거 실수요자들을 고려해 주택 및 오피스텔 136호를 공급하도록 했다. 지상1층에는 가로 친화적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였고, 지상3층~지상20층에는 공동주택 6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68호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2층~지상3층에는 공공기여계획으로 50+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50플러스센터(사회복지시설) 약 1700㎡도 설치할 계획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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