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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가맹점에 현금 20만원”…GS25, 내년 1800억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
1일 본사서 경영주 비전 공유회 개최
올해보다 지원규모 300억원 늘려
GS25가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2022년 비전공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편의점 GS25가 내년에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18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든 가맹점에 일상 회복 지원금 20만원을 일괄 지급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보험료도 지원된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2022년 비전 공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가맹 경영주 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GS25는 내년도 가맹점 상생 지원 규모를 18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1500억원 규모였던 올해 지원액보다 20% 많아진 수준이다.

특히 올해에는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점포 운영을 해 온 경영주를 격려하기 위해 지원하는, 일종의 재난지원금 성격의 자금이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GS25 가맹 경영주들은 이달 8일 20만원씩 받게 된다.

가맹점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기 보상 피해보험도 지원된다. 최근 GS25에서 판매하는 구글 기프트 카드 등 유가증권 상품의 보이스 피싱 피해가 늘면서 가맹점의 이같은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본부가 부담한다.

10년차 장기 운영 경영주들을 위해서는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본부 임차 점포의 가맹 재계약 시 지원금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프레시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비 지원을 늘리는 한편 신선 강화형 GS25, 푸드·카페형 GS25 등 ‘뉴 콘셉트 가맹점’에 대한 투자와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GS25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가맹점과의 상생 지원안을 발표하고, 매년 지원 규모를 늘려왔다. 이와같은 상생 노력에 힘입어 업계 1위의 점포 당 매출,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등급 수상, 서비스품질 지수 8년 연속 1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GS25 가맹 경영주들을 위해 지급되는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업계 최초의 자율적 상생 지원 사례”라며 “GS25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역할을 하며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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