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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30일 공매도 1조원…재개 첫날 이후 최대
유가증권시장 8185억원·코스닥시장 2768억원 거래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 등 거래금액↑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11월 30일 국내 증시의 공매도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공매도 재개 첫날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액은 총 1조953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18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768억원이 거래됐다.

이는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지난 5월 3일 1조1094억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대 금액이다.

전날 공매도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헤지(위험 회피) 및 하락 베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8882억원을 거래해 전체 공매도 거래의 81.1%를 차지했다. 기관은 1864억원(17.0%), 개인은 207억원(1.9%)을 거래했다.

종목별로는 크래프톤(651억원), 카카오게임즈(547억원), 카카오뱅크(518억원), 삼성전자(495억원), 일진머티리얼즈(460억원), SK스퀘어(340억원) 등의 공매도 거래금액이 많았다.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금액 비중은 이노션(27.26%), SK(22.97%), 메리츠증권(21.96%), 롯데하이마트(19.80%), 두산퓨얼셀(18.77%), 아모레퍼시픽(18.14%), 셀트리온헬스케어(18.10%) 등이 높게 나타났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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