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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미크론 감염자, 인천공항 경유해 자국 입국
비행기서 내려 인천공항 시설에 머문 것으로 추정
1일 인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입국 하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복지부와 질병청은 나이지리아 방문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거주 부부를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부부는 백신 접종 후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귀국 후 지난달 25일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일본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 외교관이 이동 중 인천국제공항을 거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항공업계와 일본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일본 나미비아 외교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탑승, 다음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외교관은 지난 7월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

일본 외교관은 공기에서 내려 공항시설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도착 후 승객이 계속 기내에 머무는 것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기내에서 내려 제한 구역에서 1시간 정도 대기하다 다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같은 좌석에 앉게 돼 있다. 교도통신은 이 외교관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약 70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이 인천에서 새로 탑승했다.

일본 보건 당국은 동승자 70명 전원이 이 외교관의 밀접 접촉자라고 규정, 모두 음성으로 파악됐지만 이 중 한 명은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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