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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수길 첫 ‘자연주의’ 편집숍...삼성물산 “뷰티·라이프 사업” 박차
‘메종루이마리’·‘뱀포드’ 등
검증된 세계적 화장품만 판매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레이블씨 첫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레이블씨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브랜드 성격을 극대화한 매장)를 열면서 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MZ세대 중심으로 피부에 순한 원료를 사용하는 ‘클린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따로 선보이게 됐다고 30일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앞서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를 통해 레이블씨 사업을 진행해 왔다.

레이블씨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약 52㎡(16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레이블씨는 고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 진열에 집중했다. 매장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매장에 들어서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편안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큐레이션존은 참나무 원목과 우드 파이프 등으로 연출됐다.

레이블씨 이름은 깨끗한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레이블씨는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주요 클린 뷰티 브랜드 20여개를 선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레이블씨의 대표 브랜드로는 ‘메종루이마리’, ‘뱀포드’, ‘압솔루시옹’, ‘쥬스뷰티’, ‘누오리’ 등이 있다. 모두 프랑스, 미국, 덴마크 등을 대표하는 자연주의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한편 레이블씨는 지난 2월 유기농, 동물복지,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에 바탕을 둔 브랜드 뱀포드의 첫 단독 매장을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 2층에 열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뱀포드의 팝업 매장을 선보였다.

이재홍 레이블씨 팀장은 “레이블씨는 순간의 아름다움보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행복한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제품을 선택한다”며 “클린 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유통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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