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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단체협의회, 노동이사제 등에 우려 표명
"기업규제에 공동대응"

[헤럴드경제]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가 노동이사자 도입에 우려를 나타냈다.

경단협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6개 종합 경제단체와 업종별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단협은 1989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공동 발의로 설립된 협의체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결정했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발생의 모든 책임을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에게 묻고 있을 뿐 아니라 과도한 처벌을 부과하고 있다"며 "모든 CEO(최고 경영자)가 잠재적 범죄자 신분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운영위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노동이사제 도입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향후 기업 규제 관련 주요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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