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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건설업종 주가 ‘상고하저’ 전망”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2022년 건설사들의 주가가 상반기엔 부진하겠지만 대선 이후 분위기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2년 주택 업종 주가를 좌우할 핵심 지표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도시정비보다는 민간도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도시정비 분양이 지연된 분양가상한제 규제가 내년 대선 이후에도 대선 결과와 상관 없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2022년 착공 증가의 핵심은 민간도급이 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으며, 민간도급은 기대이익 증가(분양가 혹은 매매가 상승)와 낮은 리스크(적은 미분양)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수요 대비 공급은 신축과 기존 매물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매매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미분양이 적은 분위기 역시 2022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선 이전 불확실성 등으로 민간 시행사의 인허가 및 착공이 지지부진해, 주택 공급 지표가 '상고하저'를 보일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밝혔다.

특히 2021년 상반기 착공 지표가 최근 4년내 최고치였단 점에서 내년 상반기 착공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부진한 지표가 주가에 반영된 뒤 분위기 반등이 예상되는 대선 이후 시점에 매수하는 것을 추천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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