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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특수건설, 이재명 38조 경인선 지하화 대선공약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서울 시내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구로역 등 기존 역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특수건설은 오전 9시 31분 전일 대비 1020원(10.59%) 상승한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후보가 밝힌 '대대적인 주택 공급대책'과 관련해 "재개발·재건축 등의 방식보다는 토지를 확보해서 대단위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경인선 지하화를 약속했는데, 이를 통해 주택 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대위 정책본부는 이달 초 이 후보가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직후,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부지(410만㎡, 124만평)가 서울 여의도(87만평)보다 넓어 대규모 주택공급에 적합하다며 공급지 후보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대선 경선 당시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도심지 재건축·재개발과 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약속했고,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와 구로 차량기지 등이 유력한 주택 공급 부지로 떠오른 모습이다. 그러나 용산 정비창 부지의 경우 8000세대 정도에 불과해 공급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수건설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서해대교, 광안대교, 인천대교, 고속철도 및 싱가폴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등을 시공했다. 터널관련 쉴드공법과 독일에서 도입한 최신의 장비와 최고의 기술력으로 서초전력구,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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