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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 보일에서 알폰소 쿠아론까지…더현대 서울, ‘비욘더로드’ 앵콜전 연다
더현대서울 '비욘더로드' 앵콜전
'비욘더로드' 전시 사진 [더현대 서울]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현대백화점은 대니 보일에서 알폰소 쿠아론까지 영화·설치·조명·사운드의 세계적 거장이 참여한 전시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 앵콜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 7월 개막한 이 전시는 2019년 영국 유명 갤러리 사치갤러리에서 처음 공개됐다가 한국에 왔다.

그런데 관객 반응이 폭발적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오감을 통해 마치 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 가는 듯한 경험을 느끼는 이머시브(immersive) 전시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중과 주말을 막론하고 전시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한 것이다. 이머시브란 관객 몰입형 전시·공연을 의미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SNS 입소문이 나면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관람했다”라며 “고객들의 방문이 점차 늘고 있어 애초 전시기간에서 두달을 연장해 앵콜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6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ALT1갤러리서 비욘더로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비욘더로드' 앵콜전 포스터 [더현대 서울]

비욘더로드는 지난 20여년간 음악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연구해 온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콜린 나이팅게일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티븐 도비가 영국의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 제임스 라벨과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전시는 철저히 아티스트의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바로 영국 전자음악 그룹 엉클(UNKLE)의 작품이다. 총 1000㎡, 33개의 공간에 100여개의 스피커와 조명이 동원됐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서울 전시에선 한국의 민화와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영화·디자인·설치·사진·조명·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거장이 참여했다.

전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네이버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가격은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6000원이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나 현장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현대 서울의 ALT1갤러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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