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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동남아 판권 이전 및 임상지원 MOU 체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제넨셀은 개발 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동남아시아 판권 이전을 위해 태국 GMD홀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넨셀은 ES16001의 태국 및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 대한 독점 판매권과 유통권을 GMD홀딩스에 양도하게 된다. 제넨셀은 판권 이전 대가로 GMD홀딩스로부터 제품 판매료 외에 판권료 및 임상시험에 소요될 별도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약가와 연구개발 지원금 등은 현재 양사가 협의 중이다.

2004년 설립된 GMD홀딩스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시티은행, HSBC, 도이치뱅크 등과 자금운용 제휴를 맺고 동남아 내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사업을 다수 진행해 왔다.

이성호 제넨셀 대표는 “ES16001이 국내뿐 아니라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저가에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임상 및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물질이다. 제넨셀은 글로벌 임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달 국내 제2·3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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