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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헤이루 생수 ‘QR코드 무라벨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
“라벨 디자인 경쟁사에 적극 공유할 것”
CU QR코드 무라벨 생수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CU는 자사 자체 상표(PB) ‘헤이루(HEYROO) 미네랄워터’ 3종을 모두 QR코드 무라벨 디자인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QR코드 무라벨 디자인은 상품 전면에 부착되던 라벨을 제거하고, 필수 표기사항과 상품 바코드를 병뚜껑의 밀봉 라벨지에 인쇄하는 방식이다. 라벨 제작에 사용되는 비닐 양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다만, 기다린 띠 모양의 일반 바코드가 뚜껑에 인쇄되면서 생기는 주름때문에 상품 스캔 시 바코드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에 따라 CU는 지난 5월 QR코드를 삽입한 생수를 선보였고, 이번에 전면 교체를 완료했다. CU와 HEYROO 미네랄워터의 제조사인 롯데칠성음료가 QR코드 크기와 비율, 삽입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정밀한 테스트를 진행한 성과다.

김태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친환경이 불편함을 뜻해서는 안된다는 의지로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노력한 끝에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운영이 편리한 디자인을 고안해냈다”며 “업계에 무라벨 생수 판매가 확대되고 고객들이 쉽게 친환경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BGF리테일의 QR코드 무라벨 생수 디자인 노하우를 타사에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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