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2900선 붕괴가 우려되던 코스피 지수가 12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로 1.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8포인트(1.50%) 상승한 2968.8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02억원, 593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조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반등했다. 삼성전자(1.00%), 네이버(0.49%),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1.70%), LG화학(2.25%), 현대차(1.46%), 기아(3.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SDI는 각각 0.93%, 0.27% 하락했고, 엔씨소프트는 9.03% 급락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7%)과 의약품(-2.03%)을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의료정밀이 9.23% 급등했고 철강금속, 은행 등이 4% 안팎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지수도 16.42포인트(1.65%) 오른 1009.07에 종료했다. 지수는 지난 9일(1008.68) 이후 3거래일 만에 1000선을 회복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212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6억원, 492억원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