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이 1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급증하면서 누적순이익도 24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31.5%가 증가했다.

10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4.7%나 늘었다. 이에 누적 영업이익도 3041억원을 기록하며 이 기간 134.5% 성장했다.

수입보험료는 올 3분기 총 3조6447억원을 거뒀고,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7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하는 등 주요 영업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36조4548억원, 운용자산은 3.0% 증가한 31조6906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전년동기 대비 0.54% 상승한 3.64%를 보였다. 지급여력(RBC)비율은 223.6%로 6월말 기준 223.7%와 비교해, 시장금리 상승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 운용자산이익율 개선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근간을 바탕으로 일회성 이익도 일부 반영되면서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 원칙 아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