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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웰스토리 “2년 내 음식폐기물 20% 줄인다”
식자재 유통업체 첫 ESG 보고서 발간
플라스틱 포장재 90% 친환경 전환
[삼성웰스토리]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2년 내 음식폐기물 20% 감축 등의 내용이 담긴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형태로 체계화 것은 삼성웰스토리가 처음이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3개년 로드맵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분야별 8대 중점 과제, 19개의 구체적 실행방안과 목표를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3년까지 단체급식 사업장의 음식폐기물과 식자재 물류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각각 20%와 1536t(톤) 줄이고, 사용 빈도가 높은 주요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의 90%를 친환경 패키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잔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시락·음료 등에 재활용 소재로 개발한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식자재 물류센터에는 탄소배출 저감 기술이 적용된 PCM(상변화물질) 물류차량 등을 도입해 작년 한해 탄소배출량을 전년 대비 2.9%(441t CO2eq)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 분야에서는 식자재 공급 파트너사, 지역농가 등 삼성웰스토리의 모든 이해 관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웰투게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맛과 영양은 동일하나 겉모양이 예쁘지 않아 판로 개척이 어려웠던 지역농가 농산물을 가공해 사회적 가치 상품인 ‘비요미(B.YUMMY)’라는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한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매년 100곳의 중소 급식사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과 품질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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