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344만원 vs 101만원…1인당 연평균 진료비 격차
건보공단,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발간
전남 신안군 1위…전국평균 보다 무려 147만원 많아
수원 영통구 진료비지출 꼴찌…경기 화성·용인 수지 순
사망률 높은 4대 癌 중 위암 진료실인원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97만원이었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3.14% 증가한 금액이다. 총 진료비는 95조6936억원으로 1.0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간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보면, 2020년 의료보장 인구는 5287만명으로 전년 대비 0.02%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 명으로 6.0%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의료보장 진료 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이 가장 높았다. 전남 신안군은 지난해 연평균 진료비가 약 344만원으로 전국 평균 197만원 대비 147만원 높았다. 뒤이어 전남 고흥군 336만원, 경남 의령군 334만원 순이었다.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01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 화성시 110만원, 용인시 수지구 111만원 순이었다.

사망률이 높은 4대 암(위·대장·폐·간)질환의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은 위암이 전국 3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85명, 폐암 206명, 간암 153명 순이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인구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이 1만3357명, 당뇨는 677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된 통계연보는 오는 10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