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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맥스, 고교생 제안에 마스크 3만장 선뜻 기부 ‘화제’
- 월드쉐어의 ‘방역취약 해외아동사업 일환’으로 미얀마에 아동용 마스크 전달
NGO 월드쉐어 박현모 이사장(좌부터), 청심국제고등학교 김재연학생, (주)뷰맥스 한현우 대표.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박현모)는 난민 등 코로나19 방역취약 해외아동지원을 위해 ㈜뷰맥스 한현우 대표가 아동용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청심국제고등학교 김재연 학생이 기부 제안서를 만들어서 아동용 마스크 전문 제조기업에 전달해 이뤄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심국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연 학생은 평소 국제 관계와 역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국제 분쟁에 대해 조사하던 중 난민들에 대한 이슈를 접하게 됐다.

이후 김양은 로힝야 난민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고 국제기구와 소통하며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청소년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로 의견 제시 이상의 것을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고민하던 중 코로나19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마스크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

이후 김양은 마스크 기부를 위한 방법을 찾던 중 더 많은 도움을 전하기 위해 함께 기부할 업체를 찾아서 제안서를 전달했는데, 제안서를 전달한 기업 중 ㈜뷰맥스 한현우 대표가 흔쾌히 승낙해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전달식에서 월드쉐어 하복래 상임이사는 한현우 대표에게 “코로나19 시기에 해외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마스크를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밝혔다.

이어, 김재연 학생에게는 “어린 학생이 만들어낸 큰 나눔으로 많은 코로나19 방역취약 해외 아동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기부 받은 마스크 3만장은 미얀마로 전해져 현지 NGO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wonhl@heraldcorp.com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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