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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산업연구원, 내년도 주요 산업 전망 공동 세미나
[사진=산업은행]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산업은행은 8일 산업연구원과 '2022년 주요산업 전망 및 분석'이라는 주제로 2차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산업은행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올해 위생·일회용품, 가전제품용 소재 등의 수요증가로 총수요가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위생·일회용품 수요증가는 둔화되겠지만 경기회복으로 총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운업에 대해서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수요 회복, 공급 둔화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는 회복 속도가 조정되고 운임이 안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올해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스템 반도체 수출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엔 1분기 약간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DDR5 도입 및 본격적인 5G 보금으로 하반기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기계업종에 대해서는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요국의 적극적 인프라 투자와 수요 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는 중국 건설규제 등으로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지만 내수 견인에 따라 생산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은행과 산업연구원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의 산업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금년초 산업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근환 산은 미래전략 연구소장은 "탄소 중립, 산업 전환 및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우리 산업계가 당면한 중요 이슈들에 대한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양 기관의 공동 연구를 계속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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