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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원 외식 4번땐 1만원 환급’ 지원, 10일 종료
10일 오전부터는 76개 지자체 지역화폐 통한 지원 사업 시작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배달 앱이나 외식업소에서 2만원 이상 4회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을 돌려줬던 외식할인 지원사업이 10일 종료된다. 대신 지역화폐를 통한 외식 할인지원사업이 이날부터 새로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용카드를 활용한 외식할인지원사업이 예산 소진으로 오는 10일 종료된다고 9일 밝혔다. 할인지원 사업 응모는 9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실적은 다음날 자정까지 주문․결제한 것까지 인정된다.

10일 오전10시부터는 서울(서울사랑상품), 대구(대구행복페이), 울산(울산페이), 제주(탐나는전), 등 총 76개 지자체의 지역화폐를 통한 외식 할인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도 배정된 예산(총 25억원) 소진 시 종료될 전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외식할인 지원사을 통해 결제한 건수는 총 567만 건에 이른다. 이로써 신용카드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환급될 금액은 109억 원으로, 오는 10일께 배정예산(155억원)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배달앱 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사용 때만 지급했는데 오프라인 사용으로 지급 범위를 넓혀 지난 1일 재개됐다. 카드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참여대상 외식업소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음식점 및 주점업' 가운데 유흥주점업과 구내 식당업, 출장 음식서비스업을 제외한 곳이다. 참여 배달앱은 공공 13개, 공공·민간 혼합형 3개, 민간 6개 등 총 22개이고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곳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3주간(9월15일~10월3일)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을 실시, 이 사업을 통해 결제한 실적은 총 672만 건을 기록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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