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CI.[롯데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면세점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경영 정상화 준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약 1년 만에 진행되는 신입사원 채용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면세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롯데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등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전략기획·신규사업, 재무·회계 직무이며 면접과정은 역량면접, PT면접,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전략기획·신규사업 직무 지원자 중 희망자의 경우엔 영어면접도 추가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중순 이후 롯데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롯데면세점과 함께 면세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코로나 추이를 지켜보며 신입 및 경력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위드 코로나 대비를 위해 세계 최초 온라인 면세점 명품관 ‘소공 1번지’를 오픈했다. 또한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에 싱가포르가 포함되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정상영업 준비에 나섰으며, 베트남 다낭시내점과 하노이시내점, 호주 시드니시내점 등 3곳의 해외점 또한 현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순차적으로 개점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