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달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반기 리뷰 신규 편입 예상종목으로 거론된 카카오게임즈가 3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오전 11시12분 기준 전날보다 3000원(3.47%) 오른 8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올해 3분기 실적이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천6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9.69% 증가했다. 순이익은 443억원으로 64.44%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6월 말 출시한 '오딘'의 성과가 3분기에 그대로 반영됐고, 모바일게임과 기타 매출 성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1월 MSCI 반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11월 반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크래프톤, F&F,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일진머티리얼즈 등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