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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주인 찾은 숨은보험금은 2조…“남은 12조도 찾아가세요”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올 들어 숨은보험금 약 2조원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12조원이나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작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소비자가 찾아 간 숨은보험금 규모는 2조1000억원에 달한다.

주로 보험금이 발생한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중도보험금 8593억원, 만기 보험금 1조802억원, 휴면보험금 2103억원 등이다.

매년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보험금 약 3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3조원, 2019년 2조9000억원, 2020년 3조3000억원 등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올 8월 기준 12조3971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숨은보험금을 확인한 후 원스톱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재는 소비자가 일일이 회사에 연락해 숨은보험금을 청구해야 해 보험금을 받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울러 1000만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일 경우 별도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3영업일 이내에 자동 지급하도록 했다. 추가정보를 확인해야 하거나 고액 보험금인 경우 보험사가 ‘확인전화’ 등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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