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KG케미칼, 요소수 품귀 현상에 급등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KG케미칼이 2일 요소수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9.64%) 상승한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은 장중 한때 4만7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다른 요소수 관련주로 꼽히는 롯데정밀화학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02%)상승한 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요소수란 디젤차에 탑재된 시스템에 쓰이는 제품으로 요소수가 없으면 트럭과 버스 등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 요소수가 필요한 화물차는 대략 170만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정밀화학·KG케미칼 등 국내 업체들이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뽑아내는 요소(암모니아)를 수입해 증류수를 섞어 만든다.

자동차·화학·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요소수 판매 가격은 10L당 9000~1만원에서 최근 열흘 사이 1만5000~1만6000원까지 뛰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유소에선 이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중국이 석탄을 원료로 하는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9월 요소 수입 물량의 97%가 중국산이었을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다

brunc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