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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막차타고…GS·SK 합작사 보령LNG터미널, 1700억 회사채 발행
이달 말 2000억 회사채 만기 도래
삼양식품도 5~1000억 첫 회사채 발행 검토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올해 회사채 발행 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GS에너지와 SK E&S가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한 보령LNG터미널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은 5년물 1000억원, 7년물 700억원으로 총 17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일과 발행일은 현재 협의 중으로 증액발행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랜드월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이후 올해 회사채 발행시장의 막차를 탄 모습이다.

보령LNG터미널은 올해 11월 26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에 회사채 차환목적으로 발행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보령LNG터미널은 올해 6월 5년물로 900억원 모집에 1600억원의 자금을 받아 회사채 발행을 무사히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2월 설립된 보령LNG터미널은 LNG터미널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K E&S와 GS에너지가 회사 지분의 5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준공 및 건설 중인 터미널 사업에 대해 GS에너지와 SK E&S 및 시설이용자와의 장기 터미널 이용계약으로 예정 분을 포함해 연간 660만톤(t)의 최소 사용보장 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주주인 SK E&S와 GS에너지는 출자자 약정에 따라 공모 회사채의 원리금 상환에 필요한 자금 전액을 제공할 의무를 연대 부담하는 배경에 따라 AA라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지니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도 500억~1000억원 사이로 첫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만기는 미정이나 다음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9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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