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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정비사업 각각 3조·2조
현대건설, 아산 용화주공1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 덕소 시공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에서 각각 3조원, 2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간 수주액 2억원을 넘어선 건 도시정비사업을 진출한 이래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임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용화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조감도)은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개동 7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약 1525억원 규모다. 이 사업 수주를 포함해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135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한 13건의 도시정비 사업 중 11건을 순수 정비사업에서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 재건축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열린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 일원에 지하 7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990가구와 오피스텔 180실,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821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13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 진출한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선 6049억원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민상식·김은희 기자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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