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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흥국에프엔비, 5조 마켓컬리 주관사 선정 상장 가속도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상장(IPO)을 위한 주간사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대표 주간사로 선정했다.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켓컬리에 30여가지 품목을 납품하고 있는 흥국에프엔비가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국에프엔비는 오후 1시 8분 전일 대비 240원(7.21%) 상승한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한 바 있는 컬리는 올해 3분기 말 딜로이트안진으로 지정감사인 선정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지정 감사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컬리는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연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컬리는 한국거래소가 K-유니콘 거래소 유치를 위해 올해 4월 발표한 신규 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신청할 계획으로 상장 때까지 한국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상장 요건을 단계적으로 충족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컬리가 목표 일정대로 내년 상반기에 상장하면 상장에 성공한 1호 K-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가치는 5~7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되는 상황에서 컬리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인 동시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매입(1P) 장보기 기업으로 커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고, 신규고객의 재구매율은 동종업계 3배 수준인 71.3%로 높은 고객 브랜드 충성도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선 컬리의 거래액 규모는 올해 약 2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흥국에프엔비는 현재 쿠팡과 마켓컬리에게 해당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켓컬리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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