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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컬리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주간사 선정
[마켓컬리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마켓컬리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마켓컬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7월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한 컬리는 21년 3분기 말 딜로이트안진으로 지정감사인 선정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지정 감사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주간사 선정을 끝낸 컬리는 연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컬리는 한국거래소가 K-유니콘 거래소 유치를 위해 올해 4월 발표한 신규 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상장 때까지 한국거래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상장 요건을 단계적으로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컬리가 목표 일정대로 내년 상반기에 상장하면 상장에 성공한 1호 K-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그 기업가치는 5~7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컬리는 IPO를 통해 모집한 공모 자금을 사업 전반에 적극 투자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 쏟을 계획이다. 현재 충청권, 대구까지 확대한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을 연내 부산·영남권까지 확대하며 해당 지역의 신규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IPO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유통 혁신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분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벽배송업체들의 상장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다. SSG닷컴은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했고, 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오아시스마켓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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