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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호선 금호역 역세권 598세대 주상복합 만든다
보육, 육아 시설도 대폭 확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3호선 금호역 인근에 598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 9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1만3103.0㎡에 달하는 이 곳에 지하5층, 지상29층의 공공임대 171세대 포함 총 5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금호역 역세권 특성을 반영해 주변 공개공지 및 단지 내 오픈공간을 조성,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동호로 및 장터길 등 주요 가로에서 경관을 고려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통경축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로는 보육, 육아 시설이 들어선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여가·놀이공간을 마련한다. 방과 후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 및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성동구 내 부족한 기반시설 보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의 공급으로 공공성 향상을 도모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으로 금호역 역세권 주거·보행환경 개선 및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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