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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학원, 위성 대기질 정보 5종 추가 공개 "다양한 분야 활용"
아시아 20개국 대기질 정보 8종 1차 공개에 이어 5종 추가
대기오염, 기후,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기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위성 관측영성 대기질 정보 5종을 추가 공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9일부터 에어로졸 단일산란 알베도, 자외선·가시광 에어로졸 지수, 구름중심기압, 구름복사비율, 자외선 지수 등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관측영상 대기질 정보를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원은 올해 3월 22일부터 이산화질소 농도, 미세먼지 등 에어로졸, 오존 농도, 유효 운량, 식물 반응 지수, 비타민D 합성 지수, DNA 영향 지수 등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이산화황 농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되는 5종은 에어로졸 단일산란 알베도*, 자외선·가시광 에어로졸 지수, 구름중심기압, 구름복사비율, 자외선 지수다.

[환경부 제공]

이번에 공개되는 5종의 정보는 에어로졸, 구름 정보 및 자외선 지수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로 대기오염, 기후,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졸 단일산란 알베도, 자외선·가시광 에어로졸 지수는 에어로졸에 의한 빛의 산란·흡수, 에어로졸 크기 정보를 제공해 에어로졸 생성, 이동, 변화 등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에어로졸은 직·간접적으로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물질로 환경위성 에어로졸 정보를 이용하면 복사강제력 산정 등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자외선 지수는 자외선 노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건강 정보로써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원은 내년부터 대류권 및 성층권 오존, 대류권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HCHO), 글리옥살(C2H2O2) 등 대기질 영상 농도 정보 7종을 추가로 공개하여 총 20종의 환경위성 자료 산출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류권의 오존과 이산화질소 농도 공개는 1차로 공개한 대기 전체층의 오존 및 이산화질소 농도 영상보다 지표면의 농도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환경정책 및 연구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의 실시간 자료 제공을 통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품질 위성자료 제공으로 국내외 사용자의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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