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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둔촌역 일대 역세권 콤팩트시티 조성 스타트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강동구 둔촌역 일대에 주거와 생활편의시설이 함께하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전략인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살기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복합개발을 통해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시범사업지 5개소와 1단계 사업지 8개소를 각각 2019과 2020년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둔촌동 사업지는 1단계 사업지로 선정된 8개소 중 첫 번째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된 곳이다.

금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주민복합센터와 양질의 도심형 주거시설을 조성하, 지역주민의 생활서비스 수준향상과 역세권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공공업무공간, 북카페, 교육시설, 체육관, 대강당 등을 갖춘 주민복합센터 시설을 도입하고, 민간주택 109세대,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19세대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충분한 전면공지를 확보하여 가로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건축허가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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